코우즈 역에서 누마즈 역(沼津駅)을 향해 출발을 했다. 체크아웃 이후부터도, 도쿄타워에서도, 그리고 코우즈 해변에서까지 시간을 상당히 많이 허비했기 때문에 빨리 가야만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시 바보같은 짓을 했다. 아타미(熱海) 행 도카이도선(東海道線) 열차를 타야했는데 고텐바선(御殿場線) 열차를 타버린 것이다. 도카이도선 열차를 타고 아타미 역에서 환승후 누마즈 역에 내리면 그나마 빨리 도착 했을것이다. 그런데 고텐바선 열차는 코우즈가 시발역이며, 하코네 산을 삥삥돌아 누마즈역에 종착한다. 난 그것도 알아보지않고 그냥 누마즈라고 적힌것만 타버린 것이다. ▲ 혹시라도 코우즈 역에서 누마즈 역으로 가게된다면 자기가 타는 열차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한다. 아타미행 도카이도선 열차를 타야 더 빨리 도착할 ..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또한 누마즈의 첫 날이 될 예정이기도 했는데 몸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었다. 일단 체크아웃을 하고 도쿄타워로 향했다. 전날 밤, 도쿄타워가 선샤인의 성지라는 것을 알고나서 급하게 스팟을 찾은 기억이 난다. 참고로 이 날 일정이 선샤인 1기 8화 중 아쿠아의 이동루트와 거의 일치했다는 점이 있다. 도쿄타워는 도쿄메트로(東京メトロ) 히비야선(日比谷線)의 카미야초 역(神谷町駅)과 가까이 있다. 근데 여기서 또 바보같은 짓을 하게 된다. 칸다역에서 긴자선(銀座線)을 타고 긴자 역에서 히비야선으로 갈아탔으면 됐을 것을, 무거운 캐리어끌고 코덴마초 역(小伝馬町駅)까지 걸어가는 짓을 하고만다. 거기다가 상행선을 탈 뻔하기까지 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어찌됐든 카미야초 역에 도착..
도쿄에서의 일정이 거의다 끝나가고 있었다. 넷째 날 가본곳은 「아키바 주변 성지 → 칸다묘진 → 하라주쿠 → 나카노 → 신주쿠 → 숙소」 가 되겠다. 몸 상태는 전날보다 조금 더 좋아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25. 스쿨아이돌 샵 ▲ 저녁까지도 계속 걸어다닐텐데 눈뜨자마자 걷긴 싫어서 도쿄메트로 긴자선(銀座線)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가 스에히로초 역(末広町駅驛)에 내렸다. 쥬오거리를 따라 지도 상 밑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작중에 등장했던 스쿨아이돌 샵을 찾을 수 있다. 사진 찍은 시간이 아침 8시 30분이라 매장 내부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아키바계 아이돌샵 (AKIBA system Idle shop)이라고 하면서 왜 'Idle'인지도 잘 모르겠다.1기 9화와 선샤인 1기 7화에 등장하며 가게 안에 스쿨 아이..
22. 도쿄대 앞 (東京大学 前) 우에노 공원을 나와 지도상 왼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마키린파나가 하교하던 골목을 찾을 수 있다. 주변에 도쿄대가 있어 캠퍼스에 들어가는 학생들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참고로 1기 12화에서 코토리가 유학때문에 우미에게 상담을 하기위해 따로 만난 곳이기도 하다. ▲ 2기 5화에서 1학년즈가 같이 하교할 때의 길이다. 2학년이 수학여행으로 연습에 부재중인 상황에서 린이 리더를 맡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리더와 아이돌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나요와 마키는 자기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격려하는 모습도 나온다. ▲ 1기 2화의 장면이다. 이 때의 마키는 혼자 하교하고 있었지만, 뮤즈에 들어오게 된 이후엔 린파나와 함께 하교하기도 하고, 카페에도 같이 다니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몸이 별로 좋지 않았다. 감기에 걸렸다. 전날 밤 바닷바람 맞으면서 그 난리를 피웠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어디라도 갔다와야 했기 때문에 바깥에 나갔다. 셋째날 갔다온 곳은 「아사쿠사 → 우에노 공원, 동물원 → 도쿄대 앞(마키린파나 하교길) → 타돈자카 → 도쿄돔 → 숙소」 가 되겠다. 숙소를 나와 도쿄메트로 긴자선(銀座線)을 타고 타와라마치 역(田原町駅驛)에 내렸다. 근데 이게 실수였다. 노선표와 지도를 잘못봤기 때문인데 긴자선은 타와라마치 역이 아닌 아사쿠사 역(浅草驛)까지 운행한다. 나는 타와라마치 역에 내려, 츠쿠바선(つくばエクスプレス) 아사쿠사역을 거쳐 센소지(浅草寺) 쪽으로 걸어갔는데, 이렇게 들어가게 되면 센소지의 정문인 카미나리몬(雷門)을 못보고..
오전에 갈 곳을 모두 갔다와서 여유로웠기 때문에 숙소에서 휴식을 하고, 저녁에 나츠이로의 성지인 오다이바에 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첫날도 그렇고 둘째날 아침부터도 많이 돌아다녔더니 걷기 힘들만큼 다리가 아파왔다. 오다이바에 앞서 잠시 시간을 첫날 저녁으로 되돌리려 한다. 사실 도쿄역을 그때 다녀왔기 때문인데, 때마침 같은 저녁 시간대이기에 보기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13. 도쿄역 마루노우치 북쪽출구 (東京駅 丸の内北口) ▲ 마루노우치 북쪽출구(丸の内北口)의 개찰구 앞이다. 오후 8시쯤의 시간이라 퇴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러브라이브 1기 10화와 선샤인 1기 12화에 나온다. 뮤즈는 합숙을 가기 위해서였는데 멤버간의 보이지않는 벽을 허물고자 선배 호칭을 쓰지않기로 했던 곳이다. 아쿠아는 도..
칸다묘진에서 내려온 후 가장 가까운 스팟인 호우린 공원(芳林公園)으로 향했다. 큰길을 바로 건너서 왼쪽으로 향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주변은 코토리 도주로이기도 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다. 10. 호우린공원 (芳林公園) ▲ 흔히 작중에서 놀이터로 알려진 곳이다. 여긴 1기 7화와 12화에 등장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공사로 인해 구조가 변경됐다고 한다. 그냥 왔다는것에 의의를 가지기로. ▲ 1기 5화와 극장판에서도 등장하지만 역시나 사진에서 비슷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실제로도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고 어르신들이 앉아계신 모습도 볼 수있다. 잠깐 쉬다 가기에도 괜찮은 곳인것 같다. ▲ 다행히 같은 장면의 사진은 찾을 수 있었다. 아리사가 자판기에서 팥죽을 뽑는 장면과 집에 돌..
9. 칸다묘진 (神田明神) 이케다자카에서 다시 언덕을 올라가 칸다묘진(神田明神)으로 향했다. 일본의 3대 마츠리(祭) 중 칸다 마츠리(神田祭)가 열리는 신사라고 한다. 물론 나와 같은 러브라이브 팬들에게는 신사가 아키바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순례의 1순위 장소로 꼽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러브라이브에 있어 칸다묘진은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 생각한다. 작중 등장 빈도가 가장 높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뮤즈의 멤버들이 소원을 빌던 장소, 체력훈련 땜에 계단을 뛰어다니며 연습 하던 장소의 배경이었던 것을 볼 때, 어쩌면 뮤즈의 또 다른 집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후배 스쿨아이돌인 아쿠아 역시 이 점-그들이 동경하는 뮤즈가 연습했던 장소-에 끌려 계단을 올랐을 때 뮤즈의 집,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수도 있겠..
아키바에서 짧게 시간을 보낸 후 칸다묘진에 갈 생각이었으나, 동선 상 오차노미즈에 들렸다 칸다묘진을 가는게 나을거 같아 그쪽으로 먼저 발길을 향했다. 둘째 날의 일정은 「아키바 → 오차노미즈 → 칸다묘진 → 호우린공원 → 니코 도주로 → 아키바 → 휴식 후 오다이바 → 숙소 복귀 후 취침」 이었는데 가장 많은 장소를 갔던 날로 기억한다. 오차노미즈역(御茶ノ水駅)은 아키바역에서 JR선 기준 한 정거장밖에 되지 않아 걸어서도 금방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오차노미즈(御茶ノ水)는 '찻물'이라는 뜻으로 근처 우물 물로 쇼군의 차를 만들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지명이다. 7. 선클레르 오차노미즈 점 (新お茶の水ビルディングお茶の水サンクレール高層棟) ▲ 2기 8화에서 마키린파나가 얘기를 하는 곳이다. 역 주변 큰빌딩의..